"확인된 내용물은 생활쓰레기
분석결과 안전 위해 물질 없어"
북한이 이틀 연속 대남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우리 군이 확인한 낙하물은 60여 개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우리 군은 북한이 오늘 새벽부터 오전까지 약 10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며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북한의 풍선 살포는 올해 들어 26번째다.
합참은 "현재까지 경기 북부 및 서울 지역에서 약 60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비닐·플라스틱병 등 생활쓰레기였다.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풍선에 매달린 낙하물 봉지에는 여러 개의 (쓰레기) 묶음이 들어있다"며 "상공에서 분리되어 비산되는 특성상 낙하물 수량과 풍선 수량은 동일하지 않다. 특정 지역에서는 1개의 풍선 대비 낙하물이 여러 개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풍선의 구체적 낙하 장소 현황은 작전보안상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