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인접 6곳 지역 문화재단 공동
연주, 댄스 공연 및 친환경 체험부스 등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천을 중심으로 구로, 군포, 금천, 광명, 영등포 5개 문화재단과 연계해 안양천을 테마로 지역별 특색있는 콘텐츠를 구성한 '안양천 문화위크'를 오는26~ 27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안양, 광명, 금천 3개 지역이 연계해 추진한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를 확대해 올해는 6개 지역이 참여해 안양천을 향유하는 시민과 교류하며, 도시 간 공동 문화 사업을 통해 상생 및 상호 연대 강화를 도모한다.
올해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시 만안구 충훈동 충훈2교 하부에서 '2024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예술로 흐르는 안양천' 프로그램을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또 같은 시간 대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정원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의미를 담은 '파우치에 생태식물 꾸며보기' 체험이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는 안양공고 윈드오케스트라, 하와이안 훌라댄스, 아네농앙상블, 포프리(4free), 가수 애니, 퓨전국악그룹 시아 등의 공연이 열린다.
최우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안양천을 중심으로 지역 간 연계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하고 풍성한 천변 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더 많은 지역이 참여하여 안양천 문화 벨트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천 문화위크' 사업으로 영등포에서는 수변 공공디자인 플랫폼 축제 '언더브릿지 상상게더링'을, 군포에서는 '안양천 문화위크-군포'를 19일 개최했다. 광명은 25일 '가을소풍'을, 금천구는 25일과 27일 안양천 문화위크 스토리 투어 '빌딩 숲속 산책'을, 구로구는 25일 '안양천 문화위크-구사일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