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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이종범, 이강철 감독과 재회…kt 코치 합류


입력 2024.10.24 10:04 수정 2024.10.24 10:0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1군 외야·주루코치 역할 수행

이종범. ⓒ 뉴시스

KBO 레전드 선수 출신이자 ‘바람의 아들’로 불린 이종범이 kt위즈 코치로 합류한다.


kt는 24일 이종범 1군 외야·주루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종범 코치는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19년간 KBO,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이강철 감독과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 왕조’를 이끌었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KIA에서 함께 뛰었던 이력이 있다.


KBO 레전드 선수로 꼽히는 이종범 코치는 은퇴 후 2013년 한화 이글스 주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방송 해설위원을 거쳐 2019년부터 LG 트윈스에서 타격 코치, 작전 코치, 외야·주루 코치, 퓨처스 감독 등을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일본,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나도현 kt 단장은 “이종범 코치는 베테랑 지도자로서 팀의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범 코치는 오는 25일 일본 와카야마에서 진행 중인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지도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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