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2심 재판서 판결 제대로 될 것"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에서 '이재명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당 대표 교체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리더십 교체까지 염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판결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 형이나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고 대선 출마도 불가능해진다. 민주당은 또 지난 대선 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전받은 선거비용 434억원을 반납해야 한다. 이 대표는 이날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으로 항소할 것"이라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2심 재판에서는 진실과 사실을 통해 법리적 판결이 제대로 될 거라고 믿고 있다"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싸우고 또 우리한테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뚜벅뚜벅 길을 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선 "현재까지 당내 이견이 없다"며 "오히려 상당히 많은 의원이 당이 더 잘될 것이라고 격려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대표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지금껏 진행된 검찰의 악의적 수사와 기소에 대해 재판부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판결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사무총장은 대여 투쟁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과 상설특검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심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