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규 경기도의원 "의료원 적자는 나 몰라라, 60 억원 'AI 보여주기 쇼'에 혈세 펑펑"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11.24 19:08  수정 2025.11.24 19:08

"국가검진으로도 가능한 사업, 검증도 안 된 60억 신규 편성은 포퓰리즘”

김완규 경기도의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힘 고양12)이 24일 열린 보건건강국 예산 심의에서, 경기도의료원이 'AI 유방암 검진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면서 예산 60억원을 편성한 것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김완규 의원은 먼저 "AI를 활용한 유방암 검진은 이미 국가암검진 체계에서 충분히 논의되고 운영 가능한 구조"라며 "국가 검증도 거치지 않은 기술을 도가 먼저 도입하겠다며 60억을 투입하는 것은 경솔하고 과도한 지출"이라고 꼬집했다.


특히 "의료원은 기본 운영도 어려워 장비 보강과 의료질 향상이 시급한데, 도는 이 문제는 외면한 채 대규모 신규사업만 추진한다"며 "이 사업은 도지사 치적 홍보용, 전형적인 포퓰리즘식 AI 보여주기 쇼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김완규 의원은 전액 삭감 후 5억 내외 '시범사업' 전환을 제안하며 "검증되지 않은 신규사업은 위험하고, 특히 재정 위기 상황에서 우선순위가 완전히 잘못됐다. 의료원 인력 확충·응급체계 강화 등 더 절박한 곳에 예산이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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