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코어 2-0 완승
중국의 가오팡제와 우승 놓고 격돌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이 결승에 올라 우승을 눈앞에 뒀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 중국 선전의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WFC)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14위)을 2-0(21-5 22-20)으로 완파했다.
앞서 열린 32강과 16강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18위)과 쑹숴인(대만·24위)을 모두 2-1로 물리친 안세영은 전날 중국의 장이만(23위)을 2-0으로 가볍게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이날 미야자키 상대로 1게임을 가볍게 따냈고, 접전 끝에 2게임마저 잡아내고 포효했다.
이번 대회 4연승으로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중국의 가오팡제(28위)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