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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첨단기업 모여드는 첨단과학연구도시 만들 것"


입력 2025.01.06 12:15 수정 2025.01.06 12:15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6일 2025년 신년브리핑 열고, 새해 시정 방향 제시

28개 철도역 중심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추진

1월 중 수원페이 인센티브 20% 추가 지급…오전 9시 부터

이재준 수원시장이 6일 신년브리핑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대전환'을 슬로건으로 내 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연구도시'"라며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브리핑을 한 이재준 시장은 "첨단과학연구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원R&D사이언스 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을 추진한다"며 "수원을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어 두 곳의 사업이 진행되면 "1단계로 100만평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을 지정 한 후 2단계로 200만평 규모의 서호·고색지구 등을 묶어 연구 기능이 중심이 되는 경제자유구역을 조성, 300만평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공간구조를 개편하는 '공간 대전환' 계획도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철도역을 중심으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며 "올해 8개 철도역 역세권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역세권 개발은 승강장 중심 300m 이내에서 이뤄진다. 도심복합형, 일자리형, 생활밀착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며 "지난해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올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도 올해의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 회복'을 꼽았다. 이 시장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천, 서호천, 원천리천, 황구지천 등 수원 4대 하천 정비계획도 밝혔다. 보행로를 정비하고, 하천 생태를 복원해 시민들이 여가·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내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경기지역화폐 충전한도와 인센티브율을 상향했던 수원시는 50억원의 예산을 1월 중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앞서 1월 충전한도를 50만원, 인센티브는 10%로 확대하면서, 설·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10월은 인센티브를 20%로 늘렸다. 1월 인센티브 예산은 새해 첫날 오전 중 조기 소진됐다.


이재준 시장은 "예산 조기 종료로 인해 소외된 시민들을 위해 5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24일 오전 9시부터 다시 인센티브 20%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또 0시에 시작해 한 밤 중어플 이용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시작하며, 은행 방문도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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