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정책 집행 서둘러달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정치적 상황으로 국민께서 불안을 느끼지 않고 안심하실 수 있도록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부가 쉬지 않고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방 실장은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외청장 회의에서 "국내 경제·사회 안정뿐 아니라 대외신인도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 실장은 "모두가 '현장 최고책임자'라는 책임감을 가져달라"며 "구성원과 현 상황에 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직접 치열하게 뛰어달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때보다 속도가 중요한 만큼 정책 집행에 있어서 다소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여달라"며 "핵심 프로젝트를 끝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방 실장은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해 부족한 것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보완해 정부가 잘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총리실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청과 소방청 등 19개 외청이 참석했다. 각 외청 업무계획은 21일부터 기관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