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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인간적 도리로 기회 되면 尹 면회 갈 것"


입력 2025.01.30 15:50 수정 2025.01.30 15:50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정치보다 사람 관계가 우선인 사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 면회 계획에 대해 "인간적 도리로 기회가 되면 면회하러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접견 계획을 잡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깊은 친분 관계가 있는 건 다 알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인간적인 도리로 기회가 되면 면회하러 가겠다고 말씀드린 것"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잡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저는 정치보다 사람 관계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기에 앞서 인간 대 인간으로 도리를 다하는 것이 옳은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면회를) 다녀오더라도 조용히 다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일반 접견은 설 연휴 직후인 31일부터 가능하다. 당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을 수사하면서 변호인을 제외하고 가족을 포함한 누구와도 만날 수 없도록 했으나, 사건을 검찰에 넘기면서 해당 조치를 해제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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