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N, 칵테일미디어와 시즌2 제작 박차
"웹소설-웹툰-영상 이어지는 IP 벨류체인 강화"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 스튜디오N은 '여신강림' 애니메이션 시즌2가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플랫폼 '크런치롤' 방영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크런치롤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며, 1억2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스튜디오N과 칵테일미디어가 공동 제작한 여신강림 애니메이션 시즌1이 지난해 크런치롤을 통해 북미, 중남미, 유럽, 인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중동 등에서 방영됐다.
시즌1 공개 후 크런치롤 전체 방영작 시청 순위 20위권 진입, 드라마 장르 5위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일본에서는 '유 넥스트'를 비롯한 10여 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에서 지난해 10월 첫 방송됐다.
시즌1에 대한 호평으로 크런치롤은 시즌2 방영을 공식 확정했다. 현재 스튜디오N은 칵테일미디어와 시즌2 제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는 "여신강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네이버웹툰을 통해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성장한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첫 시즌을 통해 서구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의 가능성과 제작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즌2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튜디오N이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지난 5일 글로벌 TV 시리즈 비영어권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튜디오N은 연내 공개 예정인 영화 '좀비딸',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 등을 통해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네이버웹툰의 IP 벨류체인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