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가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당초 골절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밀검사 결과 ‘신경 눌림’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사고 후 공연장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골절 소견을 받았으며, 해당 내용으로 팬분들께 안내를 드렸다”며 “이후 상급 종합 병원에서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MRI 촬영 및 전문 교수진의 진료를 받았고, 추가 검사 결과 초기 엑스레이에서 보였던 골절 선은 어린 시절에 생긴 흔적으로 현재는 해당 부위와 가까운 신경이 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필릭스는 경과를 지켜보며 의료진 소견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하며 필요한 치료와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셨을 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드리며, 아티스트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필릭스는 전날 팬미팅을 마치고 이동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16일 스트레이키즈 팬미팅에는 불참했다.
JYP는 당시 “필릭스가 탑승한 카니발이 인스파이어 아레나 주차장에서 메인 로비 방향으로 가던 중 뒤에서 서행하던 셔틀버스와 차량 좌측 후미쪽 접촉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자체는 경미했으나 순간 필릭스 체중이 팔로 실리면서 차량 내부 팔걸이에 부딪혀 골절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14일부터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5번째 팬미팅 을 연다. 다음 달 27~28일(현지시간)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비센테나리오 라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라틴 아메리카, 일본, 북미, 유럽에서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