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수급 안정화와 헌혈 문화 확산 힘 보태
경기 안양시는 혈액 수급 불황에 보태기 위해 21일 동안구청 후문에서 안양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헌혈 가능 인구(만16~69세)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50대 이상 만성질환자의 헌혈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혈액 수급 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안정적인 혈액 수급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동안구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안양시 공무원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우체국 △KT 경기서부지사 등 근처 유관기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헌혈 참여자들에게 헌혈증서, 영화관람권, 편의점 교환권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이번 단체헌혈 행사에는 김성배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이 직접 방문했다. 김 원장은 헌혈 장려 대시민홍보 및 헌혈사업 유공 포상 등의 안양시의 꾸준한 헌혈 장려사업과 단체 헌혈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에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
현장에 직접 방문한 최대호 시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가치 있는 나눔으로, 동참한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분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헌혈 장려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이번 단체 헌혈을 시작으로 △관내 고등학교 등 27개교와 생명나눔 단체 헌혈 △헌혈 활성화를 위한 고등학교 보건교사 간담회 △단체헌혈 적극 참여학교 시장 표창 등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