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13일 중국 해군이 인도양으로 연결되는 이란 주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중국중앙TV/뉴시스
중국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각국은 군사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에너지 유통에 큰 차질이 생겼다. 이는 세계 전체의 안보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모든 당사국이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피하길 촉구한다. 이는 세계 경제 발전에 큰 장애물이다”며 “군함 등 관련 요청을 구체적으로 받은 적 없고 이에 대해 추가로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 그는 동맹국들이 유조선을 호위하고 이란 공격에 대비한 연합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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