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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계은퇴 요구 나왔다…안철수 "헌정질서 훼손·체제 전복 기도"


입력 2025.03.23 11:34 수정 2025.03.23 11:39        정도원 민단비 기자 (united97@dailian.co.kr)

"무려 30번째 탄핵안, 부끄러움도 없느냐

전과 4범·12개 범죄 혐의자가 뭣 때문에

대통령 되려 하느냐…그만 정계 은퇴하라"

한덕수 기각·각하시 대국민사과도 요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국민의힘의 대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해 정계에서 떠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가 전과 4범, 12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현 정부 들어 탄핵소추안을 30번째 발의하는 등 조직적으로 헌정질서를 훼손하고 체제 전복을 기도했다는 이유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등 야당들은 지난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무려 30번째 탄핵안"이라며 "정부를 마비시키기만 한 엉터리 탄핵안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는 전혀 부끄러움이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미 전과 4범의 범죄자이며, 12개의 범죄 혐의자다. 12개의 혐의에 대한 법적 판단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을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도대체 무엇을 위해 대통령이 되려는 것이냐. 이제 그만하고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일갈했다.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이 지난 300일 동안 조직적으로 헌정질서를 훼손해왔다며, 그 근거로 △탄핵 제도를 정치보복 수단으로 무분별하게 악용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 사법처리를 조직적으로 방해 △신속처리안건 제도를 악용해 주요 법안의 일방적 강행 처리 △상임위와 본회의 운영에서 국회의 권한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안철수 의원은 "이렇게 많은 헌법정신을 대놓고 위반한 정당은 유래를 찾기 힘들다"며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파괴 세력, 체제 전복 세력이라 불러도 지나치지 않다"고 탄식했다.


아울러 "이재명 민주당에 의해 입헌주의는 실종됐고 사법 독립과 권력 분립의 원칙은 철저히 무시당했다. 민주당은 헌법이 부여한 권력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만 동원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에는 국민이 없다. 오직 이재명만을 위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나아가 "재판을 받고 있어서 유죄가 나올지 무죄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투표를 하고 선택을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재명 대표의 대선 출마 자체가 '헌법 유린'"이라고 규정했다.


정계은퇴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안 의원은 당장 오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기각 또는 각하될 경우, 이 대표가 정계은퇴를 하기에 앞서 우선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도 일침을 가했다.


안 의원은 "하루 빨리 한 총리의 탄핵이 기각되기를 바란다. 그래야 그 다음날부터 정상외교가 가능하다"며 "만약 기각이 된다면 이 대표는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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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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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의씨앗 2025.03.23  03:46
    찢은 원래 정치를 하면 안되는 사기꾼 범죄자지만, 안철수도 이제 그만 해야지. 낯짝이 괴물로 변했냐. 정치할 줄도 모르는 놈이 뭔 정치한다고 나불거리냐. 개ㄷ중이처럼 생겼네. 성형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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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로운여행자 2025.03.23  12:33
    내가 보기엔 이제명 절대 정치 권력을 내려놓지 못한다. 왜냐. 저질러 놓은 업보가 너무 많아서 정치 권력을 내려놓는 순간 감방행이다. 본인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 후퇴하지 못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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