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페이스북 통해 '산불 사태' 입장
직무정지 고려해서 '지시형 어미'는 피해
순직한 진화대원과 공무원들 명복도 빌어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가용 자산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빨리 진화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불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히면서도, 탄핵소추가 돼 직무정지 중임을 고려해 '지시'가 아닌 '바란다'는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서 30건의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진화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진화대원과 공무원 네 분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빨리 진화하고 이재민을 잘 도와주길 바란다"며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 분들께 위로를 드리며, 진화대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안전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