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포털 '다음' 뉴스에 지역 언론사 49개 입점

입점 신청한 언론사 중 63% 허가

4월 중 다음뉴스서 지역 기사 공급

두 번째 입점 프로세스는 '경제' 분야

포털 '다음' 로고.ⓒ카카오

카카오 콘텐츠CIC(사내독립기업)는 포털 다음 뉴스에 49개 언론사가 신규 입점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다음의 신규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트를 통한 첫 입점 사례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지역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새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진행했다. 총 78개의 언론사가 입점 신청을 했으며, 이중 약 63%인 49개 언론사가 입점 기준을 충족했다. 해당 언론사들은 뉴스 공급 시스템 적용을 마친 후 4월 초부터 다음뉴스에 지역 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세스는 언론사가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기사'와 입점 신청한 카테고리 기사인 '전문기사' 생산 비율을 평가 기준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입점 프로세스는 '경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관련 내용은 4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소언론사 입점 트랙도 마련할 계획이다. 규모는 작지만 전문 영역에서 양질의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를 발굴해 이용자들에게 전문성 있는 뉴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포털 다음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지역 뉴스를 대폭 확대한 데 의미가 크다"며 "다음뉴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언론사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