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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행 "10조원 추경, 산불 피해 주민들에 실질적 도움되게 최선"


입력 2025.04.01 09:19 수정 2025.04.01 09:19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산불피해돕기 생방송 출연

韓 "산불 대책 전면 검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월 2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 등을 위해 10조원 규모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과 국회의 협조를 받아 주민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은 1일 SBS '산불피해돕기 특별 생방송'에 출연해 "지난 일요일 오후에 정부 각료들이 모여서 추경 10조원 정도 편성하는 것으로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기후 변화로 재난이 옛날과 굉장히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재난 대책을 처음부터 전면적으로 다시 편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이재민들이 열악한 환경이지만 (집으로) 많이 돌아갔는데, 타버린 집이 다시 돌아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부는 그분들이 일상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생활용품, 농사할 때 농기계, 종자 등을 집중 지원하면서 주거환경을 빨리 개선해야 한다"며 "임시주택인 모듈주택을 조립 중이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을 이재민한테 우선 들어가서 살게 하는 것들을 종합적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행은 "돌아가신 서른 분 가까운 분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며 "부상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국에서 달려오신 자원봉사자님, 소방대원을 비롯한 경찰, 의료진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정부도 정말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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