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도영, 2군 경기서 송은범 상대 2루타…1군 복귀 시동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4.23 17:45  수정 2025.04.23 17:45

2타수 1안타 기록한 뒤 교체

2군 경기에 나선 김도영. ⓒ 뉴시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이 2군(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며 1군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김도영은 23일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2군과 퓨처스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3회말 2사 1루에서 베테랑 송은범을 상대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그는 4회초 수비에서 강민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도영은 24일 라이브 타격 훈련을 소화한 뒤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르면 LG와의 주말 홈 3연전을 통해 팬들 앞에 다시 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리그 MVP에 빛나는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시즌 개막전부터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 통합 2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우승후보 KIA는 개막전부터 김도영을 시작으로 시즌 초반 부상 이탈자가 대거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11승 12패로 5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승률(0.478)로 리그 6위까지 처진 상황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