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이집 식중독 안전 관리 강화… 393개소 위생 지도·점검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5.04 11:09  수정 2025.05.04 11:10

인천시는 어린이집 식중독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393개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는 7~27일까지 군·구와 함께 관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393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관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4개소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이번 점검에서 전체의 약 60%에 해당하는 급식소를 점검하고, 나머지 40%는 오는 10월에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소비기한이 경과 제품 사용·보관을 비롯해 보존식 보관, 조리실 등 급식시설의 위생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조리도구와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검사도 병행한다.


또 50인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는 집단급식소의 특성을 고려해 대량 조리 시 주의 사항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의 발생과 확산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은 바이러스 뿐 만 아니라 세균성 식중독이 빈발하는 시기인 만큼,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이용하는 어린이집 급식소에 대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조리 종사자의 예방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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