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네이버 "무료 공개 AI 경량 모델, 용량 대비 성능 높아…한국어에 강점"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5.09 10:07  수정 2025.05.09 10:08

ⓒ데일리안DB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9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언어모델 무료 공개로 더디게 성장하는 국내 AI 생태계가 고속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은행이나 한국수력원자력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것도 금융이나 자원관리 분야에 버티컬 AI를 제공하는 중요한 레퍼런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수익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픈소스 모델은 가벼운 용량 대비 고도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어에 가장 강점을 갖고, 맥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광고 카피 제안이나 여행 안내 솔루션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서 "이같은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 향후 네이버에도 도움될 것으로 판단해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국내 AI 생태계가 조성되고 기업들의 AI 채택률이 높아지면 뉴로클라우드 등 자사 수익화 모델도 더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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