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이 여배우, 드레스 때문에 칸 영화제서 퇴장 조치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5.15 08:25  수정 2025.05.15 09:08

ⓒ자오잉쯔 SNS 갈무리

노출 의상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한 칸 국제영화제에서 중국 여배우가 드레스 때문에 퇴장 조치를 당했다.


14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중국 배우 자오잉쯔(조앵자)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자오잉쯔가 착용한 드레스는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실버 컬러의 시스루 드레스로, 얇은 소재 탓에 가슴 라인이 일부 비쳐 보이기도 했다.


주최 측으로부터 “퇴장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자 자오잉쯔가 드레스 문제로 퇴장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레드카펫에 너무 오래 머물러 다음 순서를 위해 퇴장을 요청받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앞서 칸 영화제 측은 “품위 유지를 위해 레드카펫뿐 아니라 축제 장내 모든 지역에서 노출된 몸(누드)을 금지한다”라고 공지한 바 있다.


또한 “통로를 막거나 좌석 배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피감 있는 치마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오잉쯔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붉은색 드레스 사진을 올린 뒤 “드레스에 커피 얼룩이 묻을 줄 몰랐다. 얼룩을 빨리 제거할 방법을 아는 사람이 있느냐”는 글을 함께 남겼다.


붉은 드레스를 입을 예정이었던 자오잉쯔는 해당 드레스가 엉망이 되자 실버 드레스로 교체해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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