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1분기 순익 2957억…전년 대비 19.7%↓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5.05.15 15:00  수정 2025.05.15 16:55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경. ⓒ한화생명

한화생명의 실적이 올해 들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6조4550억원으로 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714억원으로 7.4% 줄었다.

1분기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뇌심H 건강보험', '케어백H 건강보험' 등 일반보장성 신상품 중심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68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효율성 지표인 25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말 대비 19.3% 상승한 83.1%를 기록했다. 향후 중장기 유지율의 점진적 개선을 통한 견고한 CSM 창출이 기대된다.


최근 대내외 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고 보험이익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손익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했다.


1분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4882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CSM은 4585억원으로 전체 신계약 CSM의 94%를 차지했다.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 확대와 상품 수익성 제고 등으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연간 2조원 이상의 신계약 CSM과 견조한 연말 보유계약 CSM 달성이 예상된다.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FP) 수는 지난해 말 대비 약 3400명 증가한 3만4419명으로 확대됐다.


FP 수를 지속 확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채널 경쟁력을 확보했다. 13회 정착률은 전년 말 대비 6.2% 상승한 55.9%를 기록, 지속 개선세를 보이며 조직 안정성을 제고했다.


GA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조직 확대에 기반한 채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2023년 흑자 전환 이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적극 출시하고 유지율 개선에 따른 영업효율 제고를 통해 중장기 재무 안정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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