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미디어법률단 입장
"뉴스타파, 김문수에 악의적 음해성 보도
19년 전 '혐의없음' 처분받은 것 문제삼아
또다시 선거개입 공작보도…엄정 대응"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뉴스타파의 김문수 대선 후보 관련 의혹 제기 보도에, 뉴스타파가 지난 2022년 대선 사흘 전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짜깁기 보도'처럼 또다시 대선 개입을 위한 공작성 보도를 시작했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원영섭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미디어법률단장은 17일 저녁 입장문을 통해 "오늘자 뉴스타파 김문수 경기도지사 시절 관련 보도는 악의적인 음해성 보도"라고 규정했다.
특정 성향 매체 뉴스타파는 이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날 경기 수원 유세에서 "대장동보다 10배 이상 큰 신도시를 만들었지만, 내가 수사 받거나 돈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느냐"라고 했다며, 이는 대장동·백현동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청렴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뉴스타파는 김문수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정치후원 관련 의혹이 있었다며, 판결문을 확인한 결과 김 후보 본인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가담 인사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형사처벌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원영섭 단장은 "19년 전 공개된 후원계좌에 개인 이름으로 후원금이 입금된 사안"이라며 "김문수 후보는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사흘 전에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짜깁기해 보도했던 뉴스타파가 또다시 선거 개입을 위한 공작성 보도를 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엄정 대응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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