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록스 직접 뛴 홍범석 “성취감 매우 큰 운동”

송도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5.17 16:10  수정 2025.05.17 16:10

지난해 홍콩 대회에서 아시아 신기록 수립

이번 대회 프로 싱글 부문 출전 "서브 원 도전"

홍범석. ⓒ 데일리안 김윤일

하이록스(HYROX) 앰버서더인 홍범석이 함께 레이스를 펼치며 땀을 흘리는 참가자들을 향해 응원을 북돋았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 코리아’가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세 번째 레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2월 국내서 첫 대회를 개최한 하이록스는 1100여명에서 2회 대회 때는 2200여명, 그리고 세 번째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4000명 넘는 인원이 도전장을 던져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회는 앰버서더를 맡고 있는 홍범석이 직접 레이스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더솔져스’, ‘피지컬: 100’, ‘강철부대’ 등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강인한 신체와 정신력을 선보였던 홍범석은 하이록스 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특히 홍범석은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열린 하이록스 홍콩 대회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는 등 계속해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프로 싱글 부문에 출전한 홍범석을 대회 참가 직전 만났다.


홍범석은 “한국은 나의 홈구장과 다름없다. 하이록스 대회에 출전하면 늘 나만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서브 원(1시간 이내 골인)을 이뤄보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하이록스가 한국에 도입된 지 이제 막 1년이 됐다. 반면, 유럽은 7~8년 전부터 하이록스를 하고 있다. 그들과 레이스를 펼치면 아직 벅찬 것이 사실이나 이를 신경 쓰지 않고 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홍범석은 눈에 띄게 증가한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한국서 열린 세 차례 대회 모두 현장에 있었다. 오늘 참가자들의 규모가 대단하다. 하이록스 앰버서더로서 뿌듯하다”라며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주시고 사인도 요청해주신다. 정말 감사드린다. 하이록스는 성취감이 매우 큰 운동이다. 보다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월 서울에서 네 번째 대회가 열리는데 일찍 신청하지 않으면 참가가 어려울 것 같다. 실제로 이미 대회 붐이 일고 있는 홍콩, 싱가포르에서는 참가 티켓이 동이 나 레이스를 뛰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서울 대회 역시 그렇게 될 것 같다”라고 4회 대회 참가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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