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사업장의 신속한 정리로 부동산 시장 회복 도움에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옥석 가리기를 통해 부실사업장을 선별하고 신속하게 부실을 정리할 경우 부동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전 금융권 부동산PF 정리·재구조화 경과 관련 질의응답.
▲ 건설업계에서는 부동산 경기부진으로 PF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금융당국의 견해는?
-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회복 지연으로 사업성이 낮은 일부 부실PF 사업장의 경우 정상적인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부실 PF의 신속한 정리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자금 선순환이 이루어질 경우 PF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
▲ 유의·부실우려사업장으로 분류되면 신규자금 공급이 안 돼 사실상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감독당국의 입장은?
- 사업성 평가결과 부실 사업장으로 분류되어도 사업성 개선이 명확히 입증될 경우 대주단 협의 및 리파이낸싱 등을 통해 사업진행이 충분히 가능함.
▲ 정보공개 플랫폼에 공개된 사업장 중 공매일자가 없는 사업장이 다수포함된 이유는?
- 정보공개 플랫폼은 금융회사가 정리계획이 있는 모든 PF사업장을 자율적으로 공개하는 것으로 공매가 아닌 자율매각 및 공매일자 미확정 사업장의 경우 공매일자가 표시되지 않을 수 있으며 향후 공매일자가 확정되면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
▲ 정보공개플랫폼을 활용한 부실사업장 매각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동 플랫폼을 통한 정리효과가 있는 것인지?
- 플랫폼은 잠재 매수자가 PF사업장 정보 획득하는데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써 매도자와 협의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됨.
- 다만, 플랫폼을 통해 매수의향자가 있어도 실제 가격 협의 등 절차가 필요하므로 실제 매매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
- 현재 395개 사업장(6조5000억원)의 공개돼 사업장에 대한 매수의향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4000억원은 계약 체결을 위해 가격협상 중으로 향후 플랫폼을 통한 부실정리 실적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저축은행 PF 정상화 펀드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기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인지?
- 자금 공급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참여함으로써 금번 펀드를 통해 인수 가능한 부실 PF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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