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유튜브 영상 갈무리
배우 엄지원이 20년째 50kg대 몸무게를 유지하는 비결로 '채소 위주의 식단'을 언급했다.
최근 엄지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엄지원의 몸매 유지 비법 도시락. 촬영장에서 하는 식단 관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엄지원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 중이다. 바쁜 와중에도 손수 준비한 도시락을 싸 다니며, 건강한 식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지원이 공개한 도시락에는 각종 채소와 과일들이 가득했다. 엄지원은 데친 양배추, 브로콜리, 비트, 당근, 계란에 들기름과 소금만으로 간을 맞춰 식단을 준비했다. 또 여기에 호두와 잣 등 '견과류'를 곁들여 먹었다.
엄지원은 "저의 몸매 유지 비결은 건강한 야채이다. 전부 유기농이다. 진짜 맛있다. 야채를 먹어야 살이 안 찐다"며 "사람한테는 먹는 거, 자는 거, 스트레스, 술, 담배,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촬영 중에는 특히 먹는 것 관리에 더 신경 쓴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1977년생인 엄지원은 올해 나이 47세다. 그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20년째 51kg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감량에 좋다. 장과 혈액 속의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고지혈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에 도움을 주고 장 건강을 개선해 변비를 예방한다. 레드비트는 고혈압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어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비트에는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양배추는 한 컵 당 75㎎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양배추에는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해 주는 비타민U와 칼슘 흡수율을 높여 위점막을 보호해 주는 비타민A·C가 풍부해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수분 함량은 96%에 달하는 오이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100g당 열량이 11kcal로, 씹을수록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브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과 보습 효과가 있다.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기로 유명한 채소다. 베타카로틴이 인체에 흡수되면 비타민A인 레티놀로 전환되면서 인체에 유용한 역할을 하게 된다. 강력한 항산화제로 꼽히는 베타카로틴은 몸속의 배기가스라 할 수 있는 활성산소의 체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발암물질과 독성물질로부터 보호해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견과류는 단백질 함량이 20%로, 다이어트를 할 때 자칫 부족해지기 쉬운 단백질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주 2회 생선을 섭취하거나 견과류, 식물성 오일 등을 즐겨 먹으면 텔로미어(노화방지 유전자) 길이가 보존돼 노화 방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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