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챗GPT 이용자수 일년 새 4.5배 ↑"…오픈AI, 한국 법인 설립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5.26 17:10  수정 2025.05.26 17:12

서울에 사무소 개소 예정…인력 채용 중

"한국형 AI 개발·정부 파트너십 구축 집중"

오픈AI 챗GPT 로고.ⓒ연합뉴스

챗GPT를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서울에 사무소를 세우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픈AI는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에 첫 번째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핵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추진할 인력 채용도 시작했다.


오픈AI는 지난해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에 지사를 세운 적 있다. 한국은 오픈AI의 세 번째 아시아 지사가 된다.


회사는 한국 지사를 통해 한국의 정책 입안자, 기업, 개발자 및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AI' 개발에 나선다. 또, 일반 사용자, 기업, 개발자 뿐만 아니라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오픈AI는 한국 공식 진출 전에도 카카오, 크래프톤, 한국산업은행, SK텔레콤 등 기업들과 AI 기술 관련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을 이어왔다.


오픈AI에 따르면 현재 국내 주간 활성 챗GPT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4.5배 이상 늘었다.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챗GPT 유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픈AI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개발자 수 기준 전 세계 상위 10개국 중 하나다.


오픈AI 측은 "한국에서의 이러한 성장 모멘텀은 오픈AI가 한국 내 입지를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면서 "향후 몇 달 내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지와의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한국은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AI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 스택'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AI 선도국"이라며 "한국에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AI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CSO는 이날 올리버 제이 국제비즈니스 총괄, 샌디 쿤바타나간 아시아·태평양 정책 총괄 등 오픈AI 주요 관계자와 함께 방한했다. 방한 중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AI 정책 관계자들을 만나 국가 AI 인프라 확대 협력안을 논의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