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日총리 면담..."美 관세 속 경제협력 확대"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05.27 17:23  수정 2025.05.27 19:49

국교정상화 60주년 계기 경제협력 논의

APEC CEO 서밋 관심·日기업 참여 요청

최태원SK그룹 회장.ⓒSK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7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면담이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필요성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한·일 양국이 미국 상호관세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의 확대와 이를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시바 총리에게 양국 기업활동에 대한 일본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에 대한 이시바 총리의 관심과 일본 유수 기업들의 참여도 요청했다.


이날 최 회장은 총리 면담에 이어 일본상공회의소를 찾아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과도 만남을 가졌다.


이번 일본상의 방문은 지난 2022년 이후 약 3년 만으로,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 등 양국 상의 간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제14회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올해 말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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