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민주당 "국민의힘도 이제 선 그어"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05.28 10:32  수정 2025.05.28 10:43

"국힘, 이준석에게 가는 표 '사표'로 몰 것

국민들, 보수 결집보다 '내란 종식' 위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 펼침막이 28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 내걸려 있다.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막판 보수 결집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보수 결집을 물으셨는데 단일화에 대해서는 국민의힘도 선을 그었다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준석 후보에게 구애를 펼치던 국민의힘이 이제는 이준석 후보에게 가는 표는 사표라며 몰아붙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6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내란 사태를 어떻게 정리하고 끝장낼 것인가와 지난 3년간 망가진 대한민국을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한 결단이 이번 선거"라며 "보수 결집보다는 국민들이 내란 종식과 헌정 질서 회복, 대한민국 회복과 성장을 위한 주권자들의 결집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대선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이 후보는 오는 29일 서울에서 사전투표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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