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장마철 어린이 교통안전 위해 투명 우산 2천개 기부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05.30 09:05  수정 2025.05.30 09:05

지난 29일 중랑구 신내동 소재 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요기요 희망우산’ 기부식에서 요기요 권효준 인재문화본부장(왼쪽)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이동영 대표이사가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요기요

요기요는 임직원들이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장마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 신내동 소재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투명 우산을 기부하고,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총 2000개의 투명 우산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장마철인 7~8월에는 전체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30%가 집중되며, 기상청은 올해 장마 시작이 예년보다 이른 6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강수량 또한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선제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요기요 임직원들은 어린이의 시야 확보와 운전자의 시인성을 고려해 투명 우산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우산에는 요기요의 병아리 캐릭터 ‘조리’와 함께 노란색·빨간색 포인트가 더해져 멀리서도 잘 보이도록 디자인됐다.


‘요기요 희망 우산’이라는 이름 역시 임직원들이 직접 붙였으며,대한민국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기부는 요기요의 역삼 사옥 이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우산 제작비용은 요기요 임직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요기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효준 요기요 인재문화본부장은 “여름은 배달업계의 성수기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시기”라며 “직원들이 스스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실천에 나선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