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사전투표 마치면서 커피컵 들어
"상고 출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유시민 발언 들었다면 무슨 말 했을지"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이번 6·3 대선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그 장남, 그리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일거에 청산하는 '커피혁명'이자 '젓가락혁명'의 장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장성민 전 기획관은 30일 페이스북에서 "오늘 사전투표를 마쳤다. 투표장을 나서면서 이번 선거가 커피혁명·젓가락혁명의 선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커피컵을 들었다"며 "새로운 국민주권의 시대는 범죄독재국가의 출현을 막는데 있다. 이 혁명이 바로 커피혁명·젓가락혁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시민 전 이사장의 김문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 폄하 발언 논란을 가리켜 "김문수 후보의 부인에 대한 그의 계급적 혐오 발언은 젠더 차별을 넘어 갑질 엘리트주의의 언어폭력"이라며 "유시민은 차별주의자이자 계급주의자다. 여기에 엄격히 말해서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라고 규정했다.
장 전 기획관은 유 전 이사장을 이처럼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로 규정하면서 그 특징으로 "끊임없이 계급차별적 발언으로 상대방을 향해 지적질을 한다. 그리고 그것을 합당한 비판이라고 착각하는 자기모순·자가당착에 빠진다"며 "관종으로서 자신을 타자들로부터 타깃화한다. 스스로 비난화살의 과녁이 되더라도 관종병에 걸린 나르시시스트는 그것을 즐긴다"고 열거했다.
아울러 "말이 되든 안되든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맞춤형 작문을 서술하며 허황된 궤변을 꾸며낸다"며 "자신의 세 치 혀대로 세상이 움직이고 사람들의 심리가 동요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산다. 즉 자신의 말이 세상을 통제하고 조종할 것이라고 오판한다"고도 꼬집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오래 보좌한 장성민 전 기획관은 "상고 출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유시민 전 이사장의) 이 발언을 들었다면 무슨 말로 대응했을지 궁금하다"며 "아마 인간 이하로 생각해 언급을 하지 않았거나, 언급을 했더라면 당장 전 국민 앞에 무릎꿇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을 것"이라고 개탄했다.
나아가 "노무현정권을 망친 것은 절반이 유 아무개의 발언이었다. 이제는 이재명 후보를 망치게 하는 그 절반이 시작된 것"이라며 "커피혁명·젓가락혁명으로 이재명의 범죄국가, 유시민의 싸가지 사회, 이 후보 장남의 성폭언과 검은 도박자금을 동시에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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