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차입금 1조 조기상환·OLED 7000억 투자도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06.05 15:06  수정 2025.06.05 15:07

LG전자로부터 3년 장기 차입

만기 10개월 전 조기상환

수백억원 상당 금융비용 절감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LCD(액정표시장치) 공장 매각 후 재무구조 개선과 OELD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5일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로부터 차입한 1조 원을 조기 상환했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3월 OLED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운영 자금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LG전자로부터 1조 원을 장기 차입한 바 있다.


차입 기간은 2026년 3월 30일로 만기가 10개월가량 남은 상황이지만 회사는 수백억 원 수준의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재무구선 개선을 앞당기기 위해 조기 상환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회사는 경기 파주 공장에 7000억 원을 투자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기술 설비를 증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중 경기도, 파주시와 7000억 원 규모의 국내 복귀 투자 양해각서를 맺을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중국 광저우 8.5세대 LCD 공장을 중국 TCL의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에 매각하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공장 매각으로 2조2466억원 상당의 대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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