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의회와 협치 물꼬 터… '여야정 협의체' 꾸린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6.08 14:26  수정 2025.06.08 14:26

김진경 도의회 의장·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와 만찬

김동연(오른쪽 두번째) 경기도지사가 7일 수원 모처에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맨 오른쪽) 및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와의 협치 물꼬트기에 나섰다.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수원 소재 인계동 모 식당에서 김진경 도의회 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만찬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2시간 동안 진행한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민생 예산 처리 필요성에 공감하며 '여야정협치위원회' 복원 등 경기도 발전을 위한 원활한 소통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그동안 소통 부족을 이유로 번번이 갈등을 빚어왔다.


하지만 도와 도의회는 이날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나오면서 불통을 이유로 한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앞서 김 지사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 도정 복귀 이튿날인 지난 4월 30일 김진경 의장과 양당 대표의원을 방문했다.


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추경안 규모는 4785억원 규모로 의회에는 당초 본예산 38조2006억원보다 4785억 원 증가한 39조2006억원이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0~27일 열리는 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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