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지난해 서민금융지원 7524억원…국내 은행 중 가장 많아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06.09 15:57  수정 2025.06.09 15:57

전북은행이 국내 은행권 1위의 서민금융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전북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지난해 7524억원의 서민금융지원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은행연합회가 지난 29일 발간한 '2024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은행이 취급한 정책서민금융 관련 금액은 총 7524억원으로, 전체 은행권 중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신용평점 하위 50%이하의 중·저신용자와 외국인을 위한 대출 비중이 올해 4월 기준 가계대출의 67.5%에 달한다.


아울러 정책서민금융 상품마저 이용하기 어려운 개인신용평점 하위 10%이하의 최저신용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의 경우 전북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빚으로 빚을 돌려 막는 다중채무자의 경우도 전북은행이 지방은행 중 63.2%, 전체 은행중에서는 14.0%를 차지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타 은행들이 취급을 꺼려하는 중·저신용자들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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