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준공…로봇·AI로 화물관리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6.10 15:40  수정 2025.06.10 16:31

이경규(왼쪽 4번째)IPA 사장과 정근영(왼쪽 3번째)건설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준공식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1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아암물류2단지에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IPA가 428억원을 들여 지은 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 9000㎡(지상 3층) 규모로 로봇 이용 화물 적치와 인공지능(AI) 기반 재고관리 등 스마트 기술이 적용됐다.


공모를 통해 운영사로 선정된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 주식회사(컨소시엄)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3분기 중 물류센터를 개장할 계획이다.


IPA는 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중소 화주의 화물을 주로 처리하면서 연간 최대 1만2000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센터에 최첨단·자동화 통합물류(풀필먼트)와 해상·항공(Sea & Air) 복합운송을 도입해 인천항 물류시스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항이 스마트물류센터 준공으로 미래형 물류 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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