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윤태길 의원이 당 대표의원 선거 출마 선언후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진상
제11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4기 대표의원 선거에 3선 윤태길 의원이 공식적으로 첫 출마선언을 했다.
윤 의원은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생과 통합을 강조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우리가 맞서야 할 대상은 도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안, 고통, 실망감"이라며 "이제는 비판이 아닌 대안을, 분열이 아닌 통합을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을 위한 정치의 복원, 의원 중심 교섭단체의 회복, 그리고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공약으로 △2026년 지방선거에서의 승리 △당내 갈등과 분열 종식을 통한 통합의 정치 실현 △소수가 아닌 다수 의원이 역할과 기회를 나누는 정당 운영 등 3가지를 내세웠다.
윤 의원은 끝으로 "대표의원은 말 많은 자리가 아니라, 책임을 조용히 감당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대표단은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의정활동이 꽃필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표의원은 1년에 한 번씩 선거하며, 이번 선거에는 윤태길 의원 외에 허원, 방성환, 김성수 의원 등이 후보군 명단에 오르고 있다. 당초 출마의사를 밝혔던 김호겸 의원은 "여러 의원들이 당 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는 것은 통합과 화합이 우선인 현 실정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출마의사를 접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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