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공모 마감…카카오·토스뱅크 신청, 케이뱅크는 불참
정책적금 첫 인뱅 참여 사례…비대면 경쟁력 시험대
전산 인프라·운영 부담 변수…최종 선정 여부 주목
서민금융진흥원이 오는 6월 청년미래적금 출시를 앞두고 로고 선정을 위해 시안 3종을 내놓았다. 상단부터 1~3안. ⓒ서민금융진흥원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청년 자산형성 정책상품인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 공모에 참여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정책금융 시장 진입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20일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 신청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뱅크는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역시 공모에 참여했다. 토스뱅크도 이번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 모집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반면 케이뱅크는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권에서는 전산 구축 부담과 정책상품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고 있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금융상품으로 올해 6월 출시가 예정돼 있다.
월 최대 5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 등을 통해 만기 시 2000만원 이상의 자산 형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공모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비대면 채널 일일 접속 30만건 이상, 동시접속 2만명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정책 적금 취급기관 공모에 참여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금융권에서는 인터넷은행 참여가 현실화될 경우 정책상품의 가입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기반 비대면 채널에 강점을 가진 인터넷은행 특성상 청년층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취급기관 선정 여부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금융당국은 신청 금융회사가 자산 규모와 전산 인프라 등 요건을 충족하는지 검토한 뒤 최종 참여 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참여할 경우 청년층 접근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정책상품 특성상 전산 구축과 운영 부담도 적지 않은 만큼 최종 선정 여부는 별도 심사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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