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청, 2명 살해 혐의 차철남 구속 기소

수원지검 안산지청 ⓒ데일리안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형사2부(이세희 부장검사)는 오늘(12일) 같은 중국동포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상해를 입힌 차철남을 구속기소했다.

차철남은 지난달 17일 같은 중국동포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형제로 알려졌으며 차철남은 이들을 살해하기 위해 범행 6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형제에게 먹일 수면제를 미리 처방받아 보관하였고 범행에 쓰일 흉기를 사전에 개조하는 등 철저한 계획범행을 했다.

차씨는 또한 형제를 살해한 이틀 후인 지난달 19일, 평소에 다니던 편의점 사장과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9일 범행 후 도주한 차씨를 공개 수배하여 같은날 시화호 인근에서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