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과반 득표로 서영교 누르고 선출
"대한민국 재건에 모든 것 바치겠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친이재명)계 3선인 김병기(서울 동작갑) 의원이 선출됐다.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을 득표해 4선의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을 누르고 원내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김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혹시 당선될까 해서 소감문을 가져왔다. 부족한 나를 원내대표로 선출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압도적 과반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 당원 동지들과 선배·동료 의원들께서 절 선출해준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돼 달란 뜻"이라며 "당원 동지들과 선배·동료 의원들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종식·헌정 질서 회복·권력 기관 개혁을 하나의 트랙으로, 민생 회복·경제 성장을 또 하나의 트랙으로, 국민 통합·대한민국 재건을 또 다른 트랙으로 500만명의 당원, 167명 선배·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다.
또 "국민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들의 개개인의 성장을 힘껏 돕겠다"며 "늘 상의하고 경청하면서 함께 하겠다.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한편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로 치러졌다. 권리당원 투표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처음 반영됐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득표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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