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원내사령탑 김병기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뒷받침"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6.13 16:09  수정 2025.06.13 16:13

金, 과반 득표로 서영교 누르고 선출

"대한민국 재건에 모든 것 바치겠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친이재명)계 3선인 김병기(서울 동작갑) 의원이 선출됐다.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을 득표해 4선의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을 누르고 원내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김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혹시 당선될까 해서 소감문을 가져왔다. 부족한 나를 원내대표로 선출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압도적 과반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 당원 동지들과 선배·동료 의원들께서 절 선출해준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돼 달란 뜻"이라며 "당원 동지들과 선배·동료 의원들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종식·헌정 질서 회복·권력 기관 개혁을 하나의 트랙으로, 민생 회복·경제 성장을 또 하나의 트랙으로, 국민 통합·대한민국 재건을 또 다른 트랙으로 500만명의 당원, 167명 선배·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다.


또 "국민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들의 개개인의 성장을 힘껏 돕겠다"며 "늘 상의하고 경청하면서 함께 하겠다.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한편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로 치러졌다. 권리당원 투표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처음 반영됐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득표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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