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만삭 때부터 아파" 이은형, 심각한 건강 상태 공개...원인은 '이 질환'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6.17 22:47  수정 2025.06.17 22:47

ⓒ유튜브 채널 '기유TV' 갈무리


코미디언 이은형이 부상 소식을 전한 가운데, 해당 질환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떡뻥을 몇 개를 먹는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과 이은형이 아들 현조와 함께 한강에서 러닝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재준과 이은형은 유모차를 끌고 한강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처음으로 가족 다 같이 나왔다"라며 "천천히 러닝을 하려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오랜만에 러닝을 나온 이은형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반월상 연골이 파열됐다"라며 "만삭 때부터 이미 아팠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은형이 겪은 부상은 '반월판 연골 파열'로 무릎 관절 사이에 위치한 반달 모양의 구조물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는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스포츠 활동이나 부상 등이 있다. 축구, 농구, 테니스 등 스포츠 활동 중 과도하게 비틀리거나 회전하는 경우 또는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충돌로 인해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될 수 있다.


실제로 이은형은 최근 축구를 하는데 갑자기 다리가 너무 아파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조금씩 손상됐다고 밝혔다.


반월판 연골 파열은 무릎 통증과 부종이 주요 증상이다. 파열된 연골판이 관절 사이에 끼면서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며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이 어려워진다.


또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이 들거나 '뚝'하는 소리가 나기도 하며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양반다리 등 일상적인 동작도 힘들어질 수 있다. 무릎이 힘없이 꺾이거나 흔들거리는 느낌이 지속된다면 반월판 연골 파열을 의심해야 한다.


반월판 연골 파열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먼저 과체중은 무릎 관절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무릎과 다리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근육이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관절에도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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