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플러스 사이즈 라이브 방송에 고객 30만명 몰려...거래액 최대 250%↑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6.18 13:27  수정 2025.06.18 13:27

ⓒ지그재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플러스 사이즈 카테고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라이브 방송 콘텐츠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1030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취향과 체형을 존중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플러스 사이즈 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단순한 사이즈 확장 개념을 넘어, 자신의 체형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스타일링하는 문화가 자리 잡는 가운데, 지그재그는 고객 니즈를 빠르게 반영한 콘텐츠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그재그가 지난 5월 26일 밤 9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 플러스 사이즈 라이브 방송에는 약 30만 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플러스 사이즈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대표 쇼핑몰 6곳의 봄·여름 신상품 및 베스트셀러를 직접 착용하고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며 참여도를 끌어올린 것.


라이브 방송 상품 무료배송, 15% 할인 쿠폰 등의 혜택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며, 해당 방송에 참여한 스토어들의 26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고객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민소매, 뷔스티에 등 레이어드 패션에 유용한 상의를 선보인 ‘코코앤유'의 라이브 당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0% 급증했다.


인플루언서가 방송에서 착용한 상품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이블렛by제이스타일' 거래액은 219% 증가했다. ‘로렌하이’와 ‘로미스토리’의 거래액도 각각 150%, 165% 성장하는 등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없는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한 콘텐츠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지그재그는 앞서 4월에도 ‘빅사이즈 연합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며 참여 쇼핑몰 거래액이 전주 동요일 대비 347%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플러스 사이즈 콘텐츠가 일회성 기획이 아닌 하나의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지그재그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2025 여름 직잭팟’에서도 플러스 사이즈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플러스 사이즈 상품은 포토 리뷰나 착용 정보가 부족하고, 체형별 핏 차이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콘텐츠를 통해 고객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패션 소비 트렌드는 사이즈 표준화보다 개인의 체형과 개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지그재그는 여성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대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고객이 체형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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