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퇴직 금융인 경험으로 취약계층 교육 나선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06.19 13:35  수정 2025.06.19 13:36

주완(왼쪽)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과 안기천 전국퇴직금융인협회 회장이 지난 18일 재단 회의실에서 '금융취약계층 금융교육 및 1:1 맞춤형 금융상담사업' 협약을 맺었다.ⓒ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금융취약계층 금융교육 및 1:1 맞춤형 금융상담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퇴직 금융인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 및 맞춤형 금융상담을 제공한다.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이해력 증진 및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총 3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금융취약계층 전담 신규 강사 육성 및 기존 강사 레벨업 과정 ▲금융취약계층 금융교육 및 현장 체험 실습 ▲금융취약계층 1:1 맞춤형 상담으로 구성된다.


총 1만 2000여 명의 대상자가 금융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고령자, 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신용불량자, 출소예정자 등 대상자별 맞춤형 금융교육 커리큘럼을 신규 개발하고 체험 중심의 현장실습 교육을 도입한다.


아울러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한부모·조손가정 자녀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보다 포용적이고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금융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길러 건강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 되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발달장애인과 한부모가정 자녀 등 기존 금융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들을 발굴해 금융교육의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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