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제3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6.19 18:05  수정 2025.06.19 18:06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사업 안내 포스터.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은 19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에서 ‘참여와 학습을 통한 일터혁신과 상생’을 주제로 ‘제3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컨설팅 수행기관인 아이엔제이컨설팅이 수행한 사례를 중심으로 조직 내 소통과 학습을 제도화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첫 번째 사례를 발표한 기업은 충청북도 음성에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다. 이 기업은 소비자의 품질 기대 수준이 높아지는 변화에 대응하고자 품질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 과정에서 생산 및 품질 관련 정보를 근로자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영업과 재무 등 경영정보까지 폭넓게 공개해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의사결정 참여 체계’를 구축했다. 또 특정 직무에 업무가 과도하게 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 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별 숙련도 격차를 해소하고 과도한 근무 편중 문제를 개선했다.


그 결과 근로자의 직무 만족도가 높아졌고 자발적인 업무개선 제안 건수가 증가했다. 거래처 클레임률은 46% 감소했다. 특히 제품 원가 절감액이 약 10억원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경영성과를 창출했다.


두 번째 사례는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기초화장품 생산 기업 잉글우드랩코리아가 발표했다. 이 기업은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통해 기존 교육 훈련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근로자의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교육훈련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 동아리를 구성해 학습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한 결과, 업무개선 제안 건수는 컨설팅 이전 10건에서 28건으로 증가했다. 또 불량 적발 건수는 110건에서 255건으로 2.3배 늘었으며, 제품 불량률은 기존 3%에서 0.5%로 감소했다. 이에 제품 원가율이 3% 절감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학습을 기반으로 한 일터혁신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실행력 있는 컨설팅 제공과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지속 가능한 혁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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