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실효성 있는 정책, 체감도 높은 반려동물도시 역할”
김포시는 국내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가 1년 간 1626건의 진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월말 현재 진료실적은 개 1455건, 고양이 171건 등이다.
시에 따르면 공공진료센터 개소 이후 올해 5월 말 기준 총 410건의 내장형 동물 등록이 이뤄졌는데, 이는 김포시 전체 등록 건수(1684건)의 24.3%를 차지한다.
김포시 내 등록 가능한 병원이 47개소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센터의 동물 등록 기능은 매우 높은 기여도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자발적 등록 확산을 통해 유기·유실동물 감소와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진료센터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90%에 달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공진료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297명이 평균 4.5점(5점 만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 안내, 유용성, 편의성 등 모든 항목에서 시민 만족도가 고르게 높았다. 또 지난해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 주최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또 공공진료센터를 단순한 의료기관이 아닌 반려동물 복지의 중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각종 축제 및 행사장, 반려견 놀이터 등지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보건상담소'를 운영해 시민 호응을 얻었으며 보호자 궁금증을 해소하는 수의사 돌봄특강, 반려견 문제 행동을 진단하고 교정법을 안내하는 행동교정 기초교육 등도 새롭게 도입해 운영 중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반려문화를 복지 분야로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문화 형성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체감도 높은 선도적인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역할을 다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복지국 산하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신설하고 행정·의료·교육·문화 전반에 걸친 정책과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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