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시애틀 꺾고 클럽월드컵 조 1위로 16강행…이강인·김기희 맞대결 무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6.24 08:02  수정 2025.06.24 08:02

조별리그 최종전서 2-0 완승, 이강인은 대회 첫 결장

조 1위로 클럽월드컵 16강에 오른 PSG. ⓒ AP=뉴시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PSG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미국)를 2-0으로 제압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한 PSG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승점 6을 쌓아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1차전서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4-0 대승을 거둔 PSG는 남미 챔피언 보타포구(브라질)와의 2차전에서는 0-1로 패했다.


2경기 연속 교체로 나섰던 이강인은 이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애틀 소속의 중앙 수비수 김기희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는 밟지 못해 한국 선수들끼리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PSG는 전반 35분 행운이 깃든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잡은 비티냐가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등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1골차 앞선 상황에서 후반을 맞이한 PSG는 21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PSG는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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