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일행과 산을 오르다 사고 당해
강원 설악산에서 산행을 하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31일 오전 4시께 출입이 금지된 설악산 서북능선 안산 일대에서 60대 A씨가 약 1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
설악산사무소는 119상황실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특수산악구조대를 긴급 소집했다. 환동해특수대응단 및 인제소방서 산악구조대 등과 합동으로 구조 활동에 나섰다.
사고 현장은 차량 이동후에도 도보로 3~4시간 이상 산행이 필요한 험준한 지역인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이유로 구조대가 현장까지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대는 현장에 접근하는 동시에 날이 밝자 강원소방항공대의 구조헬기를 투입, 오전 6시 30분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A씨는 서울 지역의 한 산악회 회원으로 일행과 함께 산을 오르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