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서울시장 도전' 묻자 "총리직이 정치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6.24 14:08  수정 2025.06.24 14:11

국회의원 겸직에 "제도 틀 준수하며 최대한 절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총리직이) 제 정치의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력투구하겠다고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김민석 후보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인 출신 지명자라면 총리 생활을 1년 정도 하고 다음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한 번 도전해 보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묻자 이 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그렇게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당부에 "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무총리직과 국회의원직을 겸직하는 것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국회가 만들어지고 국무총리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겸직 제도가 운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틀을 준수하면서 최대한 절제할 것은 절제하겠다"고 했다.


국회의원직을 사임하고 국무총리직에 전념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했다.


총리 재직 시 국회의원 후원금 모집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엔 "(후원금을 위한) 특별한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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