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중소기업 성장 신기술 공모…우수 기술 27건 선정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06.25 13:56  수정 2025.06.25 13:56

이번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선정한 신기술인 차열코팅제 제조기술. LH가 올해 상반기 'LH 중소기업 성장 신기술 공모'를 통해 총 27건의 우수 신기술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상반기 'LH 중소기업 성장 신기술 공모'를 통해 총 27건의 우수 신기술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LH 중소기업 성장신기술 공모는 LH가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LH 건설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초기 판로 개척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311건의 우수 신기술을 발굴해 선정했으며, 총 1900억원 상당의 기술과 제품을 LH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


올해 1차 공모에서는 총 40건이 접수됐으며, 심의를 거쳐 최종 27건의 신기술이 선정됐다. 선정 기술에는 스마트 건설기술, 친환경 공법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포함됐다.


선정 기술 중 ‘폭염을 방지하는 태양열 흡수차단 원리를 이용한 차열코팅제 제조기술’의 경우 여름철 실내 온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LH는 해당 기술을 공공임대주택 경비실, 노인정 등 단지 내 취약계층이 머무는 장소에 시범 적용한 뒤 개선 효과와 만족도 등을 분석해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신기술 공모는 '중소기업 기술마켓' 플랫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하반기 심의는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공모 분야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통신 ▲조경 등 5개 공종이며, 특허나 정부인증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신기술 발굴부터 현장 적용까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건설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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