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에 관료 출신 기업인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지명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06.29 16:24  수정 2025.06.29 16:24

카자흐스탄 알마싸담 삿칼리에브 에너지부 장관(왼쪽)과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이 23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이재명 정부가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국장) 출신으로 2018년 두산그룹 임원으로 영입된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까지 승진했다.


그는 1968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국채과장, 종합정책과장을 거쳐 한국은행과의 인사교류에 따라 한은 자본시장부장과 국제경제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10월 기재부로 복귀한 이후 정책기획관(국장)에 임명됐다 이듬해인 2018년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경영연구원장(대표이사)로 영입된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에 임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김정관 내정자는 기재부에서 촉망받는 정책기획관 출신으로 퇴직 이후에는 에너지 분야에서도 활동해 왔다"며 "기재부 관료 시절 쌓은 글로벌 경제, 경제정책 전반의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고 산업정책에도 에너지 분야가 있는 만큼 충분히 업무 수행에 적합한 인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1968년 출생 ▲전남 장성 ▲광주일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36회 ▲기재부 국채과장·종합정책과장 ▲한국은행 자본시장부장·국제경제부장 ▲기재부 정책기획관(국장) ▲두산 경영연구원장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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