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약세…개인 홀로 순매수
"관세협상 및 지표 결과 확인 후 매물 소화될 듯"
코스피가 30일 장 초반 기관 매수세 힘입어 3070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2포인트(0.45%) 오른 3069.7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1포인트(0.55%) 오른 3072.75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1428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억원, 117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49%)·삼성전자우(-0.79%)·한화에어로스페이스(-2.92%) 등은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1.76%)·삼성바이오로직스(0.10%)·LG에너지솔루션(2.26%)·두산에너빌리티(4.86%)·KB금융(0.90%)·현대차(0.24%)·네이버(0.19%)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7포인트(0.26%) 내린 779.4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97포인트(0.25%) 오른 783.5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3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6억원, 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71%)·레인보우로보틱스(-0.18%)·펩트론(-9.90%)·리가켐바이오(-2.05%)·클래시스(-0.16%) 등은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90%)·HLB(0.73%)·에코프로(1.45%)·파마리서치(0.51%)·휴젤(0.81%) 등은 오르고 있다.
지난주 말(27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각각 4개월, 6개월만에 기존 최고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캐나다의 디지털세 부과 언급에 장 중 하락하기도 했으나 무역협상 기대감 지속되며 3대 지수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모든 국가에 서한 보낼 것'이라 언급했다"며 "관세협상 및 지표 결과를 확인하고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5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36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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